[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지역 경제 상황에 더욱 적합한 금융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위기징후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신규 편성된다.
중소기업 밀집 지역 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에서 위기징후 '주의' 또는 '심각' 단계로 결정된 지역 소재 중소기업은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금지원 대상 여부 등에 대한 확인은 거래 은행에 사전 문의해야 하며, 최종 대출금리는 해당 중소기업의 사용 등급 등 기타 조건을 감안해 거래은행이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부산시가 신규 인증한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곳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말 9대 전략산업(2024~2028)으로 디지털테크·에너지테크·바이오헬스·미래모빌리티·융합부품소재·라이프스타일·해양·금융·문화관광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지역 내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를 반영해 필요한 중소기업에 원활히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