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체온계·보청기 등 건강관리 의료기기 집중 수거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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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4.03.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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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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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고령자 자주 사용하는 11개 품목 선정
성능미달, 안전성 기준 미충족 제품은 행정처분, 회수·폐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체온계, 보청기 등 건강관리 의료기기 집중 수거 검사에 나선다.

식약처는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건강관리 의료기기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해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유아, 고령자 등이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12개 소비자회원단체와 협의해 체온계, 보청기, 개인용온열기 등 총 11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들 품목 중 시중 유통량이 많은 제품을 전국 각 지역의 의료기기 유통업체 및 판매점을 통해 수거한다.

식약처는 매년 시중 유통되는 의료기기의 품질검증을 위해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멸균침,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등 다량 유통되는 의료기기와 담관용스텐트, 인공엉덩이관절 등 인체삽입 의료기기에 대해서도 품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성능 미달이거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은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신속하게 조치하고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안심책방에 조치 내용을 공개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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