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현지화 등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종합 거점을 신규 개소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GBC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공간(독립실·공유오피스) 제공 △바이어 매칭 등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인·허가, 인증 등 거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졸업·신규기업 간 현지화 멘토링 등 성공적인 해외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현지 진출에 성공했으며 주요사례는 우선 중동시장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업에서 고객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일체의 시스템(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는 작년 10월에 개소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GBC에 입주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빠르게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의료제품을 수출하는 엑스바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GBC 입주 후 '바이오·친환경제품 인증·제품개선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해 UAE 인증서를 취득하고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로서 해외 현지 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