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소산업으로 경제견인 나서...“국가공모 10건 사업비 676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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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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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발전·산업 기반 구축 산업 순조
지난 2022년 열린 당진 송산지구 수소부두 조성 업무협약[자료=충남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수소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미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까지 견인한다는 목표로, 수소 생산과 발전, 산업 기반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충청남도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미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수소 생산과 발전, 관련 산업 기반 구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수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서산 롯데케미칼 부생수소 출하 시설(연간 7200t), 보령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 시설(연간 200t),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 시설(연간 365t)을 건립하고 있다.

3개 시설은 국가 공모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모두 1136억원을 투입한다.

또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내에서 SK E&S 블루수소 생산기지(플랜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생산기지 건립에 2026년까지 5조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연간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인 25만t이다.

아울러 당진에 2030년까지 4만t 규모의 암모니아(수소) 저장탱크 4기를 갖춘 부두가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4천500억원이 투입된다.

폐지되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수소 기반 발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보령에는 1200MW급 SK E&S 수소 혼소발전소가, 서산 대산에는 120MW급 한화임팩트 청정발전소가 들어선다.

이들 발전소는 2027∼2028년 가동될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또 54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석탄화력발전기 암모니아 혼소 실증을 추진한다.

이밖에 천안·보령·논산·당진 등 9개 시군 73.32㎢가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고, 천안·보령·금산 일대에서 2028년까지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실증 사업도 추진된다.

생활 속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 수소차 1540대, 충전소 22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수소경제 선도에 집중한 결과 국가 공모 10건에 선정돼 사업비 6천765억원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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