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6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 기조연설에서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크게 일어나기 위한 승부처는 결국 해외 시장에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작년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와 원전, 방산 등 해외 수주에서 거둔 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수출 7천억 달러, 해외 수주 570억 달러를 이룩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 총리는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올해 대폭 늘어난 ODA(공적개발원조)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인구위기와 지방소멸 등에 대처하는 과감한 구조 개혁을 추진하는 데 힘 쓰겠다며,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이 아니고서는 지금의 흐름을 뒤집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첨단 산업 육성의 성패는 인재 양성에 달려 있다”며 “우주·항공, 바이오 헬스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를 보다 전략적으로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의대 증원 등 의료 정책과 관련해선, 필수 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언급하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의료개혁에는 열린 자세로, 그러나 결단력 있게 완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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