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도 IPO 추진 기대감에… 현대차·기아, 나란히 1년 내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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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6.18. 오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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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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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삼바 제치고 시총 5위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주(株)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를 나선 데 따른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 2023년 8월 7일 현대차 인도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인도 전략 차종 생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1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1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2.51%) 오른 28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는 장 초반 28만9000원까지 오르며 전일에 이어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기아는 1400원(1.08%) 상승한 1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 역시 개장 직후 13만2500원을 찍으며 1년 내 신고가를 다시 썼다. 주가 강세에 시가총액 순위가 오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5위에 올라섰다.

이외에도 현대오토에버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74%, 1.06% 오르고 있다.

전날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증시 상장을 위한 예비신청을 현지 당국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주는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17.5%를 시장에 공개 매각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23조7000억원으로 가정하면 현대차 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8.8%(약 10조5000억원)의 추가 상승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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