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코막힘 있는 우리 아이, 약 ‘이렇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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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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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감기에는 항히스타민, 비충혈제거제, 비강세척제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의 나이와 몸무게 등에 따라 적절한 성분​·용량을 선택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은 콧물, 코막힘 등 코감기가 아주 흔하게 생긴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선 코감기약이 필수품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다. 상비약으로 구비해두면 좋은 일반의약품 소아 코감기약을 알아두자.

항히스타민·비충혈제거제 등 다양…2세 미만엔 사용 안 돼
어린이 코감기 증상 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는 ▲항히스타민 ▲비충혈제거제 ▲비강세척제가 있다.

먼저,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와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히스타민으로 인해 발생하는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세리티진, 로라타진, 아젤라스틴, 베포타스틴, 에피나스틴 등)이 사용되고, 코감기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이 사용된다. 코감기에 주로 사용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으로는 클로르페니라민, 트리프폴리딘 등이 있다.

비충혈제거제는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하고 혈류를 감소해 코막힘을 개선한다. 비충혈제거제는 제형에 따라 경구용과 외용제로 분류한다. 경구용으로는 슈도에페드린, 페닐에프린 등이 있고, 외용제로는 페닐레프린, 나파졸린, 자일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등이 있다.

비강세척제는 콧속 이물질을 세척하고 점막을 촉촉하게 해 일시적으로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개선한다. 비강 내 각종 염증 매개물질을 제거하고, 알레르겐 등을 세척하는 효과도 있다. 비강세척은 약물 사용을 줄이고, 비염 관련 증상을 개선해 알레르기 비염의 보조 치료로 추천된다.

단, 모든 약은 아이의 나이와 몸무게를 고려해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클로르페니라민의 경우, 2세 이상 아이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나이에 따라 용량·요법이 다르다. 2~4세 아이는 4~6시간마다 1mg씩만 복용해야 하고 최대 1일 복용량은 6mg이다. 6~12세 아이가 4~6시간마다 2mg씩 복용해야 하고 최대 1일 복용량이 12mg인 것과 큰 차이가 난다.

클로르페니라민이 어떤 약과 복합되어 있느냐에 따라서도 용량·용법 등이 달라진다. 클로르페니라민+슈도에페드린 복합제의 경우, 2~6세 아이(11~21kg)에겐 4~6시간마다 5mL씩, 1일 최대 4회까지만 복용하게 해야 한다. 클로르페니라민+메틸에페드린 복합제를 2~3세 미만엔 6mL씩 1일 4회까지만 허용되는 것과도 다르다.

만일 아이가 2세 미만이라면, 일반약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일반의약품은 2세 이상 아이에게 허가되어 있다. 만 2세 미만의 영유아가 코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일반의약품으로 산 감기약을 임의로 투약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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