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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무형자산 상각 규모 감소…올해 기대치보다 호실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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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4. 03. 05. 09:12

DB금융투자는 5일 셀트리온에 대해 무형자산 상각 규모 감소로 올해 기대치보다 호실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 82% 감소한 3826억원, 184억원이다. 합병을 고려해 공급이 시급한 바이오의약품, CMO, 제약+케미칼 등으로 매출이 구성됐다. 고수익의 바이오의약품 매출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2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DB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57%, 8% 증가한 3조4170억원, 701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올해무형자산 상각은 1500억원, 2025년부터 2033년까지 100억원 미만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또한 높은 매출 원가율로 반영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으로 매출원가율은 1분기 60%대에서 4분기 30%대까지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미국 유플라이마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잡힐 것이며, 인플렉트라로 인플리시맙 바이오시밀러의 가장 높은 미국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하반기부터 짐펜트라의 본격 매출이 반영된다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는 미국 유플라이마와 짐펜트라 실적으로 평가받으며, 2025년부터는 미미한 무형자산 상각과 20%대로 낮아진 매출원가율로 실질적인 합병시너지를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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