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질내 병원성 미생물 증식 억제' 여성 건강용 균주 美 특허 등록 결정

남연희 / 기사승인 : 2024-05-07 08:38:28
  • -
  • +
  • 인쇄
▲ 고바이오랩 CI (사진=고바이오랩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이 질내 병원성 미생물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여성 건강용 균주의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여성의 질내 미생물 균총은 질 건강을 유지시키는 주요한 요인이며, 건강한 질내 환경을 유지하는 여성은 락토바실러스를 균총 내 우점종으로 가진다. 락토바실러스 종은 질내 산성도 유지와 과산화수소 생성, 점막 면역계의 활성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여, 질염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질환을 유발시키는 병원균들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항생제를 통한 기존의 질염 치료법은 항생제 내성 균주로 인한 재발률 증가 및 염증 발생, 락토바실러스 균총 감소 등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한다. 

 

이에 고바이오랩은 주요 세균성 질염 유발 병원균인 스니치아 속 및 가느너렐라 바지널리스 및 칸디다성 질염의 원인균인 칸디다 알비칸스 등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균주를 확보했다. 특히 해당 균주는 질내 균총의 회복 효과 역시 갖추어, 보다 본질적인 질염 예방 및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중요한 여성 건강용 균주의 미국 권리 확보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티움바이오,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글로벌 파트너링 논의”
현대ADM “도세탁셀·파클리탁셀 경구 흡수율 동시 해결”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력으로 '레모나 비타민C 패치' 생산
큐라클, 맵틱스와 Tie2 활성화 항체 혈관기능 정상화 입증
수젠텍 子 베스펙스, CES2025서 커플 중심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 '시그널링' 주목
뉴스댓글 >